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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태풍 종다리 탄생, 예상경로, 대응전략

by ryuniaaa 2024. 8. 19.

제9호 태풍 '종다리'가 탄생했습니다. 이 태풍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 경로는 어떻게 될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날씨는 언제나 예측하기 어렵지만, 미리 준비하면 마음도 편해지니 함께 자세히 살펴봅시다!


1.9호태풍 '종다리'의 기원과 성장 과정

7월 25일 오전 9시 괌 북서쪽 약 1110km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생성되었습니다. 이것이 7월 26일 오후 3시에 제9호 태풍 종다리(JONGDARI)로 발전했습니다. 발생 당시 중심기압은 1004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15m(시속 54km) 수준이었습니다.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급이었지만 29일 오전 3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며 강도 '강', 크기 중형으로 세력을 키웠습니다.하지만 이후 30일 오전 3시 일본 오사카 서쪽 약 22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 되었습니다. 이렇게 약화 된 이유는 해수면 온도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26~27도 이상인 지역에서 바닷물로부터 열과 수증기를 공급받아 강도를 유지하거나 강화하는데, 이번 태풍이 이동한 지역의 해수면 온도는 그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2.예상 경로 

29일 오전 3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 본토를 관통한 뒤 동해로 진출 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어 31일 오전 3시 독도 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우리나라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화 돼 30일 밤쯤 열대저압부로 변질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렇지만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 된 채로 동해상에 오래 머무르면 동풍이 강해져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해안가와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기상 변화 전망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1.0∼4.0m, 동해 앞바다 1.0∼3.5m로 일겠습니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2.0∼6.0m, 동해 1.5∼5.0m로 예보됐습니다.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더라도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있으니 최신 정보를 적극 참고 해야 합니다.

농업과 어업에 미치는 태풍의 영향
이번 9호 태풍 '종다리' 로 인해 농업 분야에서는 농작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해 작물이 쓰러지거나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거나 수확량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논밭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을 점검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어업분야에서도 양식장 및 어망, 어구 등에 피해가 생길 수 있어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며, 선박 운항에도 주의가 요구되며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3.대응 전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지자체와 함께 신속한 상황관리를 해야 하며,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와 주민대피계획을 점검해야 합니다.위험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재난지원금 지급, 임시주거시설 지원 등 긴급복구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국민들에게는 기상상황 정보 제공과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합니다.

이번 여름에는 유난히 태풍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제9호 태풍 `종다리` 역시 한반도의 폭염을 식혀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